한국 대만등 아시아의 주식투자붐에 대한 경계론이 국제투자전문가들
사이에 대두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아시아주식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수익성도 높지만 최근들어 갑작스런 주가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와 정치/
경제적인 불확실성 고조등으로 인해 그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증시들은 올들어 1/4분기동안 일본과 필리핀만 제외하고 모두
10%이상의 높은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전세계 증시의 평균주가상승률은 1.8%에 불과하다.
또 아시아각국은 대부분 경기가 장기간의 급팽창에서 조정국면으로 들어
서고 있기 때문에 경기둔화에 따른 투자위축도 예상된다.
홍콩의 경우 작년 7.3%였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금년 4.5-5%,
내년에는 4-4.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국제적으로도 경기가 후퇴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지역의 증시가 구미주식시장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문가
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