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메이커 합의, 기능통일 호환성 갖춰 ***
미/일/유럽의 대형컴퓨터메이커들이 컴퓨터운영체제(OS)인 "UNIX"의 규격을
표준화하기로 최근 합의함에 따라 사별로 다른 20여개의 컴퓨터기능이 하나외
세계공통어로 통일될수 있게됐다.
컴퓨터메이커들이 "UNIX"의 표준규격을 작성, 세계공통의 컴퓨터 기능을
만들어내면 모든 컴퓨터들은 서로 호환성을 갖게 된다.
*** 통합기관 "X-Open", 양쪽 가입신청 받아들이기로 ***
세계반도체메이커들은 "UNIX"의 규격표준화와 관련, 그동안 두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해왔었으나 컴퓨터 기본소프트웨어의 통일을 목적으로
설립된 "X-Open"이 지난 18일 양진영의 가맹신청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밝힘으로써 합의에 도달했다.
"X-Open"은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공적기관이다.
"UNIX"는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이며 현재 컴퓨터
메이커들은 각기 다른 OS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컴퓨터OS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세계컴퓨터
시장의 석권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미/일/유럽의 대형컴퓨터메이커들은 공통어작성에 연합전선을
펴며 경쟁적으로 열을 올려왔다.
먼저 컴퓨터업계의 거인인 IBM이 지난해 5월 미국의 DEC사, 일본의 히타치
제작소등 81개개사와 OSF(Open Software Foundation)라는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표준UNIX개발을 추진해왔다.
또 미국전신전화사(AT&T)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후지쯔 NEC 도시바 등과
유럽메이커들을 자극, "UNIX인터내셔널"을 구성하여 IBM진영과 대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