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말 타당성조사 결과 보고서 나와 **
정부는 이달말에 나오는 타당성조사연구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서울
-동해안간 동서고속전철 노선을 곧 확정짓는다.
교통부가 2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동서고속전철
노선과 관련, <>북부노선(서울-속초-강릉, 240.2km) <>중부노선(서울-
속초-강릉, 251.6km) <>남부노선(서울-강릉-속초, 271.8km)등 3개
노선을 놓고 사업비, 주변경관및 교통 처리능력등 장단점등을 고려,
최종선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3개노선 장단점 비교 최정노선 확정, 공사 착수 방침 **
이들 3개 노선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총공사비 1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북부노선의 경우, 청량리-가령-춘천-원통-속초-강릉을 연결하게 되어있어
주변경관이 양호하고 지역개발효과가 큰 반면 상당수의 터널, 교량을
건설해야 하는 공사여건상의 애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량리-가평-홍천-원통-속초-강릉을 잇는 중부노선은 1조2,900원의
공사비와 평탄지형으로 공사여건이 양호한 반면 주변개발가능지가
협소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으며 1조3,2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남부노선(자곡동-이천-원주-진부-강릉-속초)은 기존 교통수요를
처리한다는 이점은 있으나 기존 고속도로와 노선이 겹치는데다
오대산지역의 자연경관을 훼손시킨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들 노선의 이같은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 공사비 절감과
함께 교통수요와 지역개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곧 최종노선을
확정,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 240km의 복선 전철 5년간 건설 **
정부는 서울-동해안을 잇는 연장 약240km의 복선전철(시속 180km이상)을
향후 5년간에 걸쳐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작년 5월 교통개발연구원,
유신설계공단및 미국의 루이스 버거사에 용역을 줘 <>교통수요예측및
지역개발전망 <>교통시설현황및 애로 <>노선대안비교 <>경제성및
재무분석등을 중심으로 면밀한 검토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