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자 구좌수가 300만개를 넘어섰다.
18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17일 현재 25개 증권사 본/지점에 등록된
위탁구좌수는 300만30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위탁구좌수가 224만3,421개였던데 비하면 올들어 75만6,887개가
증가, 33.7% 늘어난 것이다.
또 공동온라인이 개통된 지난 83년 2월 29만여개에 불과했던데 비하면 무려
9.3배나 증가했다.
한편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4월2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위탁구좌수는
냉각된 증시분위기와는 달리 하루 6,700여개씩 느는 증가세를 보였다.
위탁구좌수가 300만개를 돌파한데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자금난등으로
주가가 진통을 겪고 있으나 91년도 자본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우리증시의
대세상승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