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식 한자많아 출원에 큰 불편 **
공업소유권용어가 너무 어려워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특허청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특허공보등을 포함한 각종 공보를 비롯
심결문등의 출원서및 명세서에 사용되는 기술용어들이 순화되지 않은채 계속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반인들이 특허지식의 습득및 공소권출원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러한 용어들은 대부분 일본식한자어로 실례를 보면 감입 감삽(끼워넣기)
교지 교합(맞물림) 나칙(나사붙이기) 삽설(끼워넣기) 삽착(끼워붙임)
삽탈(끼우고떼기) 유사(끈) 응동(따라움직임) 연부(가장자리) 인취(끌어내다)
등이다.
이와관련 대한변리사회에서는 지난 87년 특허청및 발명특허협회와 공동으로
공업소유권용어순화특별위원회를 구성, 공업소유권용어 300여개를 순화해
이에대한 편람까지 발간한 적도있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이에 따르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대한변리사회 김재호홍보과장은 "일반인들이 공업소유권이
난해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밝히고 "이들의 이해를 돕고 지도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공업소유권 용어순화에 대한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