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커-셰바르드나제 회담서 합의 ***
지하핵실험제한에 관한 미소협상이 6개월의 휴회끝에 오는 6월26일
제네바에서 재개된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같은 협상재개에 관한 합의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 사이에 개최된 지난 10일과 11일의 회담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관한 지난번의 협상은 쌍방이 핵실험을 150kt까지로 제한하게될
두가지 협정초안을 완성시키지 못한채 작년 12월15일 제네바에서 끝났었다.
지난 10일에는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외무부 대변인이 미소양국이 작년
11월이래 휴회중인 전략무기에 관한 협상을 6월중순에 재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었다.
미국은 지난 1월 레이건 전행정부에 이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외교및 국방정책을 재검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