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초기의 반락현상 장단기시세 다같이 나타나는 현상 ***
*** 초기단계의 주가상승 단순한 주가반등과 구분하기 어렵다 ***
장기간에 걸쳐서 하락하거나 침체국면을 거친 주식시세가 바닥을
탈출할때에는 대개의 경우 급등세가 지속되기 어렵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오랫동한 주가가 하락하거나 침체기간을 거쳐왔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불안하여 주가가 많이 오르면 경계매물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락시세가 1년이고 2년이고 계속되는 장기시세의 경우 투자자들은
주가회복에 대한 오랜 기간에 걸친 기대가 번번히 무너져왔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으로 기회만 있으면 주식을 팔아버리고 싶은 심정에 있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봐도 모두가 악재뿐이고 앞날을 내다봐도 캄캄하기만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대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처음 상승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주식을 팔러나오는 것이다.
시세의 초기단계에서 일반투자자들의 매물이크게 늘어나는 단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과거의 낮은 주가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주가가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등락거듭하면서 침체장세 탈출 ***
주가가 장기간에 걸쳐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면 투자자들은
대개 그 주식은 못오르는 주식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오랜 침체기간을 거쳐 충분한 시장에너지를 축적하고 난후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드는데도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간단하게
생각해서 보유주식을 사정없이 내다팔고는 앓던 이를 빼버린 것처럼 속이
시원하다고 생각한다.
*** 반락등 조정거친뒤 매입 바람직 ***
이러한 시세초기의 반락현상은 수년단위의 장기시세나 수개월단위의
단기시세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다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며 종합주가에
있어서나 업종별 또는 개별종목의 시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시세초기의 이러한 반락을 거쳐 재상승하기 시작할때가 바로 주식매입의
최적기인 것이다.
주가가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조급하게 상승시세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시세초기의 경계매물을 기다려 사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인
것이다.
더구나 시세의 초기단계의 주가상승은 하락시세나 바닥시세의 단순한 주가
반등과 구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므로 성급하게 행동하면 고가를
잡고 장기간 빠져나오지 못하는 일도 많은 것이다.
최근의 종합주가는 바닥을 쳤다고는 보이지만 확실한 상승을 기다려 매입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