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동구시장조사단 참가 ***

국내 대기업체의 대공산권교역 열기가 점차 시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소업체들의 공산권현지방문을 통한 수출입 상담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4월10일부터 26일까지 해외교류
컨설팅그룹의 주선으로 헝가리.유고.체코.소련등 동구권국가에 파견된
국내 시장조사단 참가업체중 미광트레이드사가 유고업체와 32만달러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영일인터내셔널은 헝가리피혁업체와 가죽수입
계약을 체결하는등 국내중소업체들이 공산권국가와 직거래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삼흥사는 헝가리업체와 소형모터를, 애경산업이 유고업체와 주방용품과
세척류, 세광알루미늄이 소련과 알루미늄주방기기 분야에서 수출상담을
벌여 현재 계약을 추진등에 있거나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참가업체중 삼정상사.남일무역.대일전선들이 현지업체와 접촉,
섬유및 기타소비재 산업분야와 원부자재분야에서 수출입상담을 벌여
현지업계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공산권전문컨설팅업체인 해외교류컨설팅그룹은 이처럼 동구권
시장조사단의 상담성과에 힘입어오는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유고.체코.소련
등지에 제2차 사절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