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의 지난 4월중 내수판매 실적이 노사분규의 여파에도 불구
하고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3사의 지난 4월중 내수판매대수는 승용차와
버스, 트럭등을 포함 모두 3만7,308대로 지난해 4월의 3만6,326대보다
1,000대가량 늘어났다.
대우자동차는 4월중 9,315대를 판매해 지난해 4월의 4,011대보다 100%이상
판매대수가 늘어났으며 기아산업은 1만1,81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0여
대가 증가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1만6,180대로 지난해 4월보다 5,000대 가량 판매대수가
줄어들어 올해 노사분규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내수시장 점유율이 50%를 크게 웃돌던 현대의 시장점유율이
43%선으로 크게 떨어져 5월중에도 노사분규의 양상이 거의 각사의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