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의 고객관리방식이 바뀌고 있다.
종전 매출확대를 위해 불특정다수고객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또는
바겐세일을 알리는 전단등을 마구잡이식으로 배포해오던 백화점들이 최근들어
구매력높은 고객을 유치, 고정고객화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한사람의 고객을 어린시절부터 노령기에 이르기까지 생애관리측면에서
연속적으로 조직적인 관리를 해나가는 "나선형관리"기법을 사용, 계층별
고객관리를 시도하고있어 불특정다수고객의 "평생고객화"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60여만명의 자사신용카드회원외에도 고정고객카드제를 이용하고 있는
13만평을 전산입력관리하고있는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이들에게 각종
행사안내문발송을 비롯 생일 결혼기념일축하카드발송 사은품증정
연말캘린더배포 쿠폰발행으로 할인혜택을 주는등 고정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역센터현대백화점은 해피허니문클럽을 운영, 가입고객에겐
결혼준비에서부터 신혼 노후에 이르기까지 각종 쇼핑정보및 새상품소개
해외여행안내 개인상담 할인혜택을 주는등 평생고객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미도파백화점도 문화예술코너회원에게 평생동안 쇼핑정보제공을
비록 각종 공연행사안내및 티켓발송등으로 고정고객관리에 나설 방침으로
있는등 다점포화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나눠먹기양성이 뚜렷해지면서
백화점가의 고정고객확보및 관리직은 한층 치열해질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