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기 작년비 122%나 ***
*** 컴퓨터도입 확대 영향 ***
소프트웨어(SW)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8일 과기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우리나라가 수입한 SW는 1,247만
달러(수입추천실적기준)로 작년 같은기간의 561만달러보다 무려 122.3%나
늘어났다.
이 기간중 SW도입수량은 8,055본으로 작년 1/4분기의 6,172본보다 30.5%
밖에 늘어나지 않아 SW당 평균가격이 지난해 9,000달러에서 올해는 1만5,000
달러로 크게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SW도입은 지난86년 2,368만달러로 약간(0.5%)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계속 빠른 속도로 증가, 87년(2,908만달러)에 41.2%, 지난해에는
19.7%씩 늘었다.
올 1/4분기 SW수입실적은 작년 전체수입액의 40%에 상당하는 것으로 올해
총수입액은 7,000만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SW수입금증은 컴퓨터시스템의 도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민간기업등의 사무자동화 공장자동화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 컴퓨터도입은
87년 35.8%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운영체제(OS)등 국내기술로 개발할수 없는 기본적인 핵심SW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또 컴퓨터시스템의 이용수준이 제고되면서 새로운 업무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신규 SW 수요와 함께 종전까지는 대부분 하드웨어에 내장돼 수입되던
각종 자동화장비용 SW에 대해서 수입추천이 이뤄지는 것도 SW수입증가의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SW수입이 자유화되는 오는 90년 7월이후에는 일본등으로부터 사행성
오락프로그램등의 대량유입이 예상돼 SW수입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