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만이 임금교섭 타결 **
올들어 노사분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주들어 전국 사업장에서는 하루평균 10여건씩 노사분규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역별, 업종별 공동투쟁양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노사분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가 늘어난 519건으로 이중 351건이 해결되고 168건
(작년이월분 3건 제외)이 진행중이다.
** 제조업이 143건으로 가장 많다 **
진행중인 분규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43건으로 가장 많고 광업이
3건, 운수업이 9건, 기타 16건 등이고 규모별로는 100인이상 사업장이
118건, 100인미만이 53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78건 <>부산/경남 32건 <>서울 24건 <>대구/경북
17건 <>전남북 14건 <>충남북 5건 <>강원 1건 등을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이
분규에 휘말려 있다.
** 현재 쟁의신고 1,345건, 755건 처리 **
또 현재 쟁의발생신고건수는 1,345건으로 이중 755건이 처리되고 384건이
조정, 중재, 알선중이다.
한편 올 임금교섭실적을 보면 지난해 (12%)보다 높은 16%인상선을 보이고
있으나 대상 6,801개소 가운데 12.7%인 860개소만이 타결돼 타결진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루 평균 10여건씩 발생 **
노동부관계자는 "이번주들어 전국 사업장에서는 하루 평균 10여건씩
노사분규가 발생하고 지역별 업종별 공동투쟁양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면서 "그동안 군인력과 장비투입설까지 나돌았던 포항제철협력업체 분규가
대부분 타결되거나 타결기미를 보이고 있는등 우려했던 악성분규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반면 일부 지역과 업종에서는 단체투쟁을 결의하고
나서 분규발생건수와 쟁의 발생신고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