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선물환거래에서 발생한 손실로 인해 은행의 영업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빠른 시일내에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병욱 광주은행장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행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시키기위해 보유유가증권의 매각과 부동산처분등 자구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행장은 또 올들어 선물환거래규모는 1월 7억3,600만달러, 2월 11억2,500
만달러, 3월 8억8,800만달러, 4월 7억6,100만달러로 모두 35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346억원의 손실중 150억원은 원화를 미달러화로 바꿔
결제했으며 나머지는 외국은행등에서 외화자금을 차입했다고 말했다.
고행장은 "유무상증자의 규모는 강원은행과 같은 수준인 유상 250억원,
무상 75억원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광주은행이 보유중인 유가증권은 주식 100억원(장부가액 기준)채권800억원
(장부가액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