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성장성등 내재가치 중시 ****
**** 유망한 무명의 보통주 선택을 ****
지난 2년간은 완전히 트로이카주 시장이었으니까 트로이카주에 대한 매매
시점만 잘 선택하면 큰 투자수익을 올릴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주식시장동향은 점차 개별제조업체 중심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추세로 나가기 때문에 종목선택이 매우 중요하고 또 어려운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종목선택 요령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우량주를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우량주란 기업의 내재적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말하는데 기업의 내재가치란
(1)수익성 (2)자산내용 (3)성장성을 주내용으로 한다.
그러나 기업의 내재적가치가 높은 우량주는 대체로 주가가 높은 것이
보통이므로 우량주를 사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우량주도 천장권에서 사면 큰 손해를 볼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우량주로 널리 알려져서 주가가 높게 형성돼 있는 종목보다는
지금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 이름
없는 보통주중에서 장차 우량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큰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첩경이 된다.
과거의 경험에 의하면 이름없는 보통주 가운데서 증시의 화려한 주도주로
부상한 예는 얼마든지 있으며 현재의 보통주 가운데서도 상당수의 상장주식이
앞으로 만인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우량주로 발돋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와같은 미래의 우량주는 주식시장의 호/불황과 관계없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도 최고의 주식이라
할 수 있지만 장차 우량주가 될 수 있는 종목을 사전에 발견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우량주를 발굴하는데 필요한 몇가지 기준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 기업이 성장업종에 속해야 한다.
기업성장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성장조류를 타야하는 것이다.
둘째 미래에 대비한 기술투자를 과감하게 하는 기업이라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기업간 경쟁은 기술개발에 의한 독점적인 시장우위가 가장
큰 성장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셋째 경영자가 탁월해야 한다. 기업에서의 경영자는 여객선의 선장과 같은
것이다.
조식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경영자가 우수한 경영자라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현재 과거의 트로이카주 위주에서 벗어나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이름없는 우량주에 대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업종별 집단매매가 아니고 누가 우수한 종목을 먼저 발견하느냐에
따라서 투자성패가 결정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