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8일 서울증시주가는 오름세로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80선을
회복했다.
### 4일간 하락 반발매수세 넓게 형성 ###
주가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연4일간 이어진
주가하락영향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개장초부터 비교적 강하게 형성된데다
부동산투기억제대책 마련설, 대통령 특별담화발표설등도 주가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 투자분위기 위축요인으로 작용했던 현대중공업 노사분규, 문목사
방북등 장외요인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약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주가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로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상승폭이 서서히
커졌다.
### 음식료/섬유/제약/철강등 장세주도 ###
최근 주가상승세를 주도했던 음식료 섬유 제약 철강등 내수관련주와
중소형 제조업주식을 이날도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매물역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전일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 건설 무역등 소위 트로이카주식도
자율반등현상속에 오름세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144원이 상승, 3만4,092원을 기록했고 한경다우지수도 7.05
포인트가 올라 919.20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도 982.62로 4.49포인트가 상승했다.
거래량은 1,327만주, 거래대금은 3,164억1,800만원으로 전장뿐인
토요일로서는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의 3배정도에 달한 가운데 47개는 상한가까지 오르고
9개 종목은 하한가됐다.
상한가는 3만원미만의 내수관련주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매매주문량은 매수 30여만주, 매도 50여만주에 그쳤고
증권회사상품에서는 100여만주의 매도주문이 나온 반면 매수주문은 150여만주
에 달했다.
한편 7일에는 한경평균주가는 3만348원으로 전일에 비해 84원이 떨어진
반면 한경다우지수는 912.15로 1.17포인트가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978.13으로 4.52포인트가 하락.
거래량은 1,722만주, 거래대금은 4,120억3,3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