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발경쟁국 추격에 대응..개별연구소개설등 추진 ***
섬유업계의 패션 디자인부문 기술수준향상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원화절상 임금상승등으로 국제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보다 부가가치가 큰 제품을 생산, 후발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적극적인
시장전략에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연간 각각 2억달러 안팎의 의류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신성통상과 세계물산은 최근 50대50의 합작으로 자본금 9억원의 서울패션
대자인센터(대표 박풍언)를 설립했다.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앞으로 패션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연구 정보수집 용역업등은 물론 섬유제품의
견본품제작 전시회및 전시장 설치용역사업등도 벌이게 된다.
또 해외유명디자인관련기관과 제휴, 정기교류를 추진하고 전문가양성을
위한 국내패션디자인업체에의 위탁교육도 하게 된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설립으로 신성통상과 세계물산은 협력관계에 있는
(주)대우의 섬유사업본부와 패션디자인개발실을 통폐합운영키로 하고 그
기능을 서울패션디자인센터내에 둘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그룹도 최근 코오롱상사내에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을 개설,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 갔다.
FIK는 이에앞서 설립된 KFS(코오롱패션시스템)와 협력, 첨단패션디자인
개발및 정보수집과 관련한 용역사업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