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연합농민당(ZSL)지도부는 1일 폴란드는 시장경제도입을 통해
식품생산의 수익성을 회복하지 않을 경우 식료품부족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농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록 자당이 민주당(SD)과 함께 집권공산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지만 공산당과 대등한 권리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전제,
"농민당지도부는 최근의 농업경제악화를 우려와 불안속에서 지켜보고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성명은 식료품의 저가구입은 농민들의 수익감소를 유발하며 "그같은
수익저하는 가까운 장래에 식료품생산의 감소를 초래할수 있다"면서 그 결과
"식료품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성명이 첫 공개비난으로 농민당이 공산당의 독주를 타파할
의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