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간 직항로 개설을 앞두고 양국간 교역물동량이 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한소간 수출입물동량은 모두 920TEU
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48TEU에 비해 2.7배가 늘어났다.
이가운데 수출물량은 270TEU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28TEU에 비해 18.4% 늘
어난 반면 수입물량은 65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TEU에 비해 5.5배에
가까운 급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간 교역에서 수출품목은 신발류등 텍스타일과 와이어로프, 카셋테이프,
주방용품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수입품목은 원사, 합성고무, 펄프, 카프
로락탐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소간 교역량이 이같이 수입물량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소련의 개
방정책에 따른 경제적 필요가 우리나라의 미수교국 교역확대노력에 부함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간 정기항로의 집하는 일본 YS라인의 국내 총대리점인 오주해운이 맡
고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소직항로가 개설될 경우 이
같은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소해운협의회에서 부산-나
홋카/보스토치니간 한소직항로 개설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인데 소련
은 직항로 개설문제와 관련, 우리나라에서 소련선사의 제3국 화물수송을 강
력히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