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영우체국격인 세게적인 굴지의 소화물 배달전문(꾸리어)업체간
한국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에 상륙한 UPS(United Parcel
Servle)가 올들어 본격적인 장사에 나서면서 DUC, 페러럴익스프레스등 선
후반 주자간 고객 확보싸움이 불붙고 있다.
특히 미국지역배달에 강한 UPS가 34시간내 배달해 주는 서비스상품을
앞세워 대DHL측 기세꺾기에 들어가고 있고 근 10년 넘게 한국시장을 독점
해온 DHL측과 맞공세도 만만치않아 전세계 배달물량을 상당부분 장악하고
있는 이들 "빅투"간 싸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UPS측은 우선 한국에서 미국지역으로 보내는 샘플수요를 잡기위한 전략
상품으로 DHL측보다 소화물 kg당 운송가격을 무려 30%나 싼 46달러에 내
놓고 있고 배달시간도 34시간으로 단축해 놓고 있다.
또 현재 5개인 대리점망을 내년까지 14개지역으로 확대하고 오는 9월부
터 모스크바 헝가리등 동구권까지 배달지역을 넓히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