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오후부터 완전정상화 운행 ****
지하철노조원들의 근무복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하철이 22일 상
오10시30분부터 그동안 부분운행되던 지하철4호선이 전구간 운행에 들어감으
로써 파업 7일만에 지하철 1/2/3/4호선 전구간이 개통됐다.
공사측은 이날 상오 9시부터 1/2호선을 연결하는 기지선(신설동-성수)이
출퇴근시 7분 평시 1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에 들어간데 이어 상계승무사무
소소속 노조원들이 직장에 복귀함에 따라 부분운행되던 4호선이 7분간격으로
전구가간에 걸쳐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측은 3호선 옥수, 1호선 종로, 2호선 성수승무사무소소속 노
조원들이 전날 투표 또는 결의를 통해 "선조업 후협상을 결정한데 이어 5개
승무사무소중 마지막까지 버티던 상계승무사무소 노조원들이 이날 상오 근무
에 복귀키로 의견을 모아 기관사의 복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복귀한 승무원들이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볼때 지하철 완전정상화
는 빠르면 23일 하오부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공사측에 따르면 이날 상오9시현재 노조원들의 근무복귀율은 25.2%로 이중
기관사 복귀율은 44.9%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사에서 농성중인 노조원중 차량, 승무지부노조원 350여명은 이
날 상오 10시부터 직장복귀문제를 논의 직장복귀에 따른 자체토의를 갖는 등
농성중인 노조원들 가운데는 근무복귀를 원하는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