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산컴퓨터 리스를 촉진하기 위해 컴퓨터 리스전담회사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18일 상공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투자기금으로 컴퓨터 리스를 지원해 왔으
나 국산컴퓨터가 개인용 컴퓨터(PC) 중심으로 생산돼 주로 대형이 수입되는
외사네 비해 지원액이 크게 적었다는 점을 감안, 국산컴퓨터의 리스를 늘리
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에따라 전자공업진흥회에 컴퓨터리스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컴
퓨터 리스 촉진방안을 마련토록하고 국산확인절차를 제조회사 확인으로 대신
토록 하는등 현재 41개에 달하는 구비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한국은행과 협
의, 컴퓨터리스자금을 별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컴퓨터의 대형화와 고가화에 따라 일본의 전산기주식회사와 같은 리스
전담회사를 메이커의 출자로 설립하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특성에맞는 리
스제도를 개발하며 신용카드판매등 보급확대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작년의 경우 국산컴퓨터리스에 국민투자기금 214억원이 지원됐으나 외제컴
퓨터의 리스판매액 1,306억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며 올해는 지원규모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