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오10시께 전장동시호가가 힘찬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증권사객장은 이날중 1,000포인트를 넘어선다며 술렁이는 분위기.
상승종목을 기록하는 빨간불로 전광시세판이 벌겋게 달아오르자 "세긴세다"
"이제 1,000포인트가 바닥선이다"는 등의 환호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면
서 분위기는 더욱 가열.
일선 지점장들은 주가가 치솟아 1,000선을 넘어설 기세를 보이자 샴페인을
준비하는등 축하파티를 갖겠다면서 부산을 떨기도.
그러나 전장중반께 경계매물 및 기관투자가들의 팔자물량이 쏟아지면서 주
가상승커브가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자 전장초의 열광적 분위기는 다소 가라
앉는 모습.
증권계에서는 주가움직임이 이미 탄력을 갖기 시작한만큼 1,000포인트 돌
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지적하고 주가지수가 1,000선을 넘어설경우 1,000
포인트가 앞으로는 심리적인 지지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