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이 내년 봄 한국과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될것 같다고 14일
도쿄신문이 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는 4,5월 이붕 중국총리와 노태우대통
령의 일본방문시 있을 일련의 수뇌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것이라면서
한/중 양국의 초청에 따라 아키히토왕은 히로히토 선왕의 탈상을 마치고
한국과 중국을 각각 방문, 왕실외교에 나섬으로써 "과거의 역사"에 종지부
를 찍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아키히토왕은 황태자시설인 지난 86년 10월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황태
자비의 건강문제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