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업과 관련된 비위사실로 보험당국으로부터 문책등 징계를 받은 생명
보험회사 임직원수가 1년사이 1.6배나 증가, 보험사업자에 대한 불신을 가중
시키고 있다.
4일 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생보사에 대한 각종 검사결과 보험모집,
계약, 재산운용등 보험사업과 관련하여 발생한 비위사실은 총122건으로 전년
의 69건보다 76.8%(53건)증가했고 징계받은 인원은 전년의 75명에서 198명으
로 164%늘어났다.
보험사업자별로 보면 <>동방생명의 경우 시정명령 38명, 문책과 주의가 12
명과 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동아생명 32명 <>대한교육보험과 대
한생명 각 28명 <>제일생명 26명 <>흥국생명 22명이 각종 징계를 받았다.
한편 검사결과 계약의 해약, 환급금지급등 시정금액은 모두 14억9,329만원
에 달했는데 이중 특히 <>동아생명의 경우 외형신장을 노린 변칙계약이 적발
된 것을 비롯 시정금액이 전체의 93%인 13억8,909만원이 됐고 이밖에 <>대한
이 3,442만원 <>교보 3,282만원이었으며 <>동방은 1,145만원으로 가장 적었
다.
비위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보험모집관계가 전체의 44.3%인 54건 <>대출
금리, 중소기업 의무대출위반등 재산운용 관련사항이 21.3%인 26건 <>계약및
보전 16건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