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주인 27일 서울증시는 지난 25일의 소폭상승세가 이어져 주가
오름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고객예탁금 2조5,000억원을 포함, 증시주변자금이 5조3,000억원에 달할 정
도로 풍부함과 증권사의 점포신설로 신규투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기대상승효과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 증
권/건설/무역등의 트로이카와 내수중심의 제조업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또 증권주의 유상증자납입이 끝나면 신용한도와 상품한도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가 3조원정도 추가로 형성, 본격적인 상승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취매의 형태로 "3월 큰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도 일반투자가들의 투자
심리를 크게 안정시킬 것으로 보여 큰폭의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월중에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시장내수에서 에너
지가 소진, 이의 충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증시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라 당
분간 종합주가지수 920선을 놓고 "팔자"의 기관투자가들과 "사자"의 일반투자
가들의 팽팽한 대립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는 측도 많다.
앞으로 증시가 2월과 같은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3월중 종합주가지
수가 1,000포인트를 뛰어 넘을 것이란 증시전문가의 전망에 따라 이의 시동을
위한 준비로 오늘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 문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