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채권수익
률이 연일 치솟고 있다.
또 거래마저 극히 부진, 채권시장은 거의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다.
1년만기 통안채의 연유통수익률은 24일 15.3%를 기록, 지난16일 14%를 넘
어선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15%를 넘어서 올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1년만기 통안채수익률은 올 연초 연12.9%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
나 2월들어 정부가 4조2,000억원어치의 통안증권을 대량 발행한데다 강제인
수 방식을 다시 채택하면서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수익률과 발행수익률과의 차이도 2-3%포인트를 나타내는등
지난해 12월5일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양상
을 보이고 있다.
1년만기 통안채수익률은 최근들어 하루 0.1-0.2%포인트씩 상승, 2월들어서
만 2%포인트정도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