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속에서 뚜렷한 주도주의 부각없이 금융,
보험업종과 실적호전종목등을 중심으로 순환매양상을 보여 보험, 은행, 대형
제조업의 매기가 그동안 비인기주였던 어업, 섬유로까지 확산되었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대림수산은 연 이틀째 상한가를 수립, 2만 9,000원에 대
량 거래되어 관심을 모았다.
대림수산은 올들어 2만4,500-2만5,200원대에서 박스권을 이루다가 지난13일
이후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 또한 지난주 하루평균 3,000-4,000주로 부진하다가 이번주들어 급상승
1만주를 웃도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업은 최근 2년간의 조정국면을 탈피하여 상승궤도에 진입했음을 감
안할때 앞으로 지속적인 상승도 기대된다.
대림수산은 명태 참치류를 어획, 가공 판매하는 원양 수산회사로 지난해에
는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어장상실로 인한 어획감소와 원화절상 때문에 순이
익이 감소되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87년 50여억원을 투자, 수산물가공공장을 완공, 가동중이며 참
치연승어선 3척을 태평양, 인도양에 추가로 투입하여 조업을 개시함으로써 수
지개선이 기대되며 또한 총 어로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가의 인하효과와 참
치 대일수출 확대로 채산성의 호조가 예상되어 향후 양호한 순이익신장이 기
대된다.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