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주 첫날인 20일 서울증시는 종합주가지수 920선 가까이 치
솟는등 지난주에 이어 활발한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섬유, 조립금속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 전장이 끝난
하오1시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918.28포인트로 18일에 비해 9.40포인트
로 상승했다.
오는3월 큰장이 되리라는 강한 기대감과 은행의 유무상증자설에 따라 "선
취매"현상이 나타나 종이, 도매, 은행, 증권, 보험등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
냈다.
종목별로는 종이제품업지수가 876.46포인트로 전주말보다 11.50, 도매업
881.11포인트로 14.79가, 은행 950.10포인트로 20.37이, 증권 3,899.19포인
트로 67.86, 보험 2,454.58포인트로 17.23이나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순환매매양상속에 그동안 오름폭이 높았던 조립금속주는 전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으며 음료(-0.01), 섬유(-1.22), 전기기계(-4.12), 해상
운수(-1.94)등도 소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주가상승세는 3월이후의 증시낙관기대감과 함께
오는 25일 노대통령취임 1주년을 맞아 대형호재설 발표에 따른 일시적인 과
열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상승세는 그다지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
다.
[ 문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