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89학년도부터 대학생 일반군사교육제도가 폐지됨에따라 각 대학
에 재직중인 군사교육요원들의 취업을 위해 전체 전업 대상인원의 약 30%인
300명을 정부가 받아들이기로 했다.
문교부가 20일 국회문공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각 대학의 일반군
사교육요원은 1,099명, 전업대상자는 1,029명으로 이중 300명은 정부 단일부
처에서 유치하고 나머지 729명은 대학자체에서 활용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문교부는 잔여인원 729명은 이들이 평소에 지원해왔던 대학 직장예비군 관리
업무등 대학이 자체적으로 새로운 업무를 부여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
혔다.
정부에서 유치할 인원은 각 대학별로 전업대상자중에서 일률적으로 30%에
해당하는 인원이며 잔여인원 729명은 국립 38개교 203명, 사립 136개교 526
명이다.
한편 이같은 문교부의 방침에 대해 일부대학은 자체적으로 이들에 대한 새
보직을 부여했으나 일부 인원이 많은 대학은 정부가 더 많은 인원을 유치하
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