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증시는 전일후장부터 다시 일기 시작한 "사자"에 힘입어 대
부분의 종목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3일만에 다시 회복했다.
기관들이 통화채권인수자금을 마련키 위해 매물을 계속 내놓고 있음에
도 종전과는 달리 주식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자 일반투자자들의 투
자심리가 안정, "사자"로 나서고 있다.
주식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고객예탁금이 계속 증가하는 것이
주식값을 유지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침체양상을 보이던 금융/건설/무역주등 소위 트로이카주는 물론
기계/전자/자동차등 제조업주, 내수관련주등 업종구분없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날 상오 11:00 현재 시중은행이 종목당 100원, 지방은행이 200원~400
원씩 오르고 종전주도 200원~600원씩 오르고 있다.
기계/전자/철강주등도 200원~700원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단자주는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