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정부의 북방교역 촉진정책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와 소련/중국등
공산권 국가들과의 경제교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지
역에 진출하는 우리기업들을 돕기위해 "기업진출과 세무"라는 공산권국가 조
세제도 안내책자를 최근 발간.
4.6배판 크기에 760쪽의 이 책자는 중국 소련 동독 루마니아 유고 체코 폴
란드 헝가리 불가리아등 9개 국가의 조세제도는 물론 무역 금융 외환제도등
을 아울러 소개하고 있는데 국세청은 이 안내서가 공산권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국세청의 한 당국자는 공산권 조세제도 관계자료를 구하기가 힘들어 최근
에 개정된 세법들을 일일히 수록하는 것이 불가능하는등 책자제작에 어려움
이 많았음을 실토하면서 그러나 새로운 자료가 입수되는데로 추가로 팸플리
트 형식으로 만들어 기업에 배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 안내책자 1,600부를 찍어 일정규모이상의 해외진출기업의 본
사, 무역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등 관련단체, 국회, 언론기관, 대학, 연구기
관, 금융기관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난87년에도 아시아및 미주지역 20개국가의 조세제도에 관한 안
내책자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