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일무역역조 개선노력의 하나로
모두 5차례에 걸쳐 대규모 수출촉진단을 일본에 파견키로 했다.
한일경제협회는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햇동안 5차레에 걸쳐 모두220
개 업체를 일본에 파견, 직접상담을 벌이도록 하고 오는9월에 일본의 150여
개 업체로 구성되는 수입촉진단을 유치키로 했다.
수출촉진단의 일본방문 일정은 섬유및 농수산관련업체 30여개로 구성되는
1차 수출촉진단이 오는 27일부터 3월4일까지 일본의 후쿠오카등지를 방문하
는 것을 시작으로 5월22일부터 27일까지 전기/전자, 일반기계, 섬유등 거의
전업종에 걸쳐 100여개 업체가 도쿄, 오사카, 나고야등지를 방문한다.
이어 오는7월과 9월, 그리고 11월중에도 각각 30여개 업체로 구성되는 수
출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밖에 올해중으로 일본경제의 심층분석을 위한 한일경
제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7월중에는 우리나라 대학생 50명을
일본에 파견하고 8월에는 일본대학생 40여명을 유치하는등 한일 양국간 대
학생의 상호방문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의 제21회 한일민간합동경제위원회는 오는4월25일부터 3일간 서
울에서 개최되는데 양국재계대표 약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