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조업 수출부문및 제조업전체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달러당
연평균 668.4원(연말기준 652.7원)과 638원(연말기준 592원)인 것으로 분
석됐다.
11일 쌍용투자증권이 조사한 "제조업및 제조업수출부문 손익분기점환율"
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의 경상비용이 2.9%의 상승요인을 안고 있고 해외시
장 점유율을 유지할수 있는 수출단가 최대 인상여지는 9%에 불과해 연평균
환율이 달러당 668.4원이하로 떨어지면 수출부문이 적자화되며 내수부문을
포함한 제조업전체로는 달러당 638원수준에서 경상이익률이 제로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제조업의 경상비용상승률이 2.9%로 높아지는 이유는 경상비
용의 약 63%를 차지하는 재료비는 국제원자재가의 안정으로 1%내외 상승하
고 경상비용의 약 11%를 차지하는 실질인건비는 4%내외 상승할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이다.
또 대만, 일본, 유럽공동체(EC)등 경쟁국상품의 수출단가상승률이 올해
6%내외로 추정됨에 따라 우리상품의 종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올릴수 있는 수출단가 인상여지는 최대 9%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연평균 환율이 달러당 660원대(연말기준 635.9원)로 떨어질 경
우 수출부문의 경상이익율은 1.3%의 적자로, 제조업전체로는 경상이익율이
1%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