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값안정을 위해 오는6일의 설날을
앞두고 수입쇠고기를 무제한 방출키로 했으며 올해 수입키로한 3만9,000톤
의 쇠고기를 상반기중에 앞당겨 들여오고 추가로 5,000-1만톤의 쇠고기를
수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평균 소값이 작년말 큰수소(400kg)
의 경우 177만8,000원에서 지난달 20일 184만4,000원까지 올랐다가 24일
184만원, 28일 182만9,0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1일에는 183만2,000
원으로 설날을 앞두고 다시 오르고 있어 한우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
질때까지 쇠고기 수요량을 수입물량으로 보충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현재 국내 쇠고기공급량의 3분의 2수준인 하루
350톤(2,350마리)을 공급하고 있는 수입쇠고기를 무제한 방출키로 했으며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입쇠고기의 공매를 도단위로 실시하고 전문
판매점(총1,000개중 647개 설치계획)을 조속히 설치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올해 수입키로한 3만9,000톤의 쇠고기를 상반기중에 모
두 도입하고 추가로 5,000-1만톤을 수입하는등 쇠고기수입량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