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에 이어 국내 주요 겅제단체들이 기업인들의 소련방문을 적극 추진
하고 있어 소련에 대한 기업인들의 집단방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25일 경제계에 따르면 전경련이 소련연방상의의 공식초청으로 오는 3월 주
요 기업인40명을 소련에 파견키로 한데이어 능률협회와 한국경영총협회가 역
시 최고 경영자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소련에 보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서둘고 있으며 이밖에 업종별 협회들이 사절단의 파견을 검토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전경련과 함께 경제인들의 소련파견계획을 가장 활발히 준비하고 있는 능률
협회의 경우 오는 3월경 경제인 20여명을 보내기로 하고 사절단 구성을 위한
희망자 모집작업등 준비를 서둘고 있다.
또 한국경총은 올 사업계획에서 오는 8월경 경총회장단을 비롯한 회원업체
최고경영인20-30명으로 소련투자조사단을 구성, 파견키로 확정하고 이에 필요
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련에 파견되는 이들 기업인들은 소련방문중 시베리아를 비롯한 소련내 개
발예정지역과 산업시설등을 시찰하고 소련의 경제인들과 만나 교역확대, 합작
투자, 자원개발등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