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전년대비 13.9% 증가한 1,910만톤의 조강을 생산,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의 철강생산국으로 부상했다고 브뤼셀에서 발행된 국제철강
협회 통계보고서가 1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88년중 세계 조강생산량은 사상최대인 7억8,000만톤을 기록,87
년의 7억3,590만톤보다 6%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생산량이 늘어난것은
서방선진국들이 8.8%가 증가한 4억8,760만톤을 생산해내는 호조를 보인데 기
인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국들의 생산실적을 보면 중국이 전년대비 5.3%가 증가한 5,900만톤을
생산, 세계 4위로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최대생산국으로 올라섰으며 대만
은 무려 43.6%가 늘어난 830만톤을 생산하는 호조를 보였다.
세계최대의 철강생산국은 소련으로 1.3%증가한 1억6,400만톤을 생산했으며
2위는 일본으로 7.3%증가한 1억570만톤을 그리고 미국은 3위로 12.2%가 늘어
난 9,080만톤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