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육군참모총장은 13일 폭설로 교통이 두절된 강원산악지대의 폭설
재해지역에 대해 작전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라고 예하 각급 부대에 지시했다.
육군은 이에따라 이날 상오부터 대대적인 재해지역 복구지원에 나서 불도
저 42대, 그레이더 38대등 100여대의 각종 중장비를 동원, 46개 지역에서 제
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폭설로 교통이 끊겼던 인제-현리간, 간성-진부령간 국도를 비롯 30개
도로 가운데 10개 도로를 개통시켰으며 나머지 20개 도로에 대해서도 제설작
업을 펴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12일 상/하오에 걸쳐 대관련지역에 고립된 승객 300여명을
보호조치하고 유류가 떨어진 각종 차량에 대해서도 휘발유를 공급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