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선주의발행이 크게 늘어났으며 내년에도 실권주 발생을 막기위
한 우선주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19개사가 6,458억원의 우
선주를 발행, 지난해의 7개사 171억원에 비해 약40배가량 증가하였으며 내년
에도 우선주 발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선주의 발행이 급증한 이유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증자여건은 좋
아졌으나 대규모증자로 주식발행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분관리에 어려움을 느
낀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보호하고 청약금납입압박을 줄이기 위해 증자시 무
의결권 우선주발행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내년에는 증자시의 시가할인율이 현재 20%에서 10%로 낮아져 대규모
실권이 우려됨에 따라 실권주 발생을 막기위해 시가에서 22%까지 할인할 수
있는 우선주의 발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증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