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최근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직업훈련확대방안을
마련, 오는90년까지 220억원을 투입해 공업단지등에 5개의 직업훈련원을 설
립하는 한편 상시 3,000명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사업내직업훈련원
설치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르면 우선 내년중 100억원을 투입, 한국기계공업진흥회와 반월공단
등 2곳에 직업훈련원을 설립하고 90년에는 120억원을 들여 공단등지에 3개
의 훈련원을 추가 설립할 방침이다.
이들 직업훈련원은 공단관리기관 또는 사업주단체가 운영을 담당,3-6개월
간 입주업체나 회원사근로자들의 위탁교육을 실시, 연3,000여명의 기능인력
을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들 훈련원의 설립시 대지는 운영주체가 제공하고, 시설장비구
입등은 직업훈련촉진기금 가운데 220억원을 출연, 1개훈련원당 40억-50억원
씩 지원해 줄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 상시 3,000명이상의 대규모사업장에 대한 사업내 직업훈련원
설치를 권장키 위해 재무부와 협의, 훈련시설 장비비등의 융자조건을 현행
3년거치 5년상환에서 내년부터는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완화해 주기로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상공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사업내직업훈련적용
범위를 현행 300인이상에서 200인이상으로 확대, 1,300여개 사업체에 신규
적용시켜 연간 2,400여명의 기능인을 추가 양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