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대활황세를 보이면서 신용 및 미수금을 발생시키는 외상거
래도 활발해 총 외상잔고가 1조5,800억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자기자본의 60%, 총 1조6,800억원으로 제한돼 있는 외상가능한도
(신용 및 미수하도)를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적인 신용공여는 1,000억원정
도에 그칠 수 밖에 없게됐다는 셈이다.
25일 증권관계기관이 집계한데 따르면 지난23일 현재 각증권사들이 투자
자에게 제공한 주식매입자금 신용융자는 1조3,650억원으로 사상 최고수준
을 나타내고 있다.
또 같은날 현재 주식을 매입하고도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있는 미수금은
모두 2,129억원인 것으로 집계, 신용거래 및 미수거래를 합치면 주식투자
자들은 총1조5,779억원을 증권사로부터 빌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
다.
증권사들은 자기자본의 60%인 1조6,800억원까지 투자자들에게 융자해줄
수 있는데 지난23일까지 이미 발생한 외상매입자금이 1조5,779억원에 달했
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미수또는 신용융자는 1,000억원여의 한도만을
남기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관계자들은 최근 하루 평균 130억원이상씩 신규(순증)신용융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추세대로라면 이르면 내달초순께면 더이상의
외상거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