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년간의 경기등을 반영, 기계 철강 증권업의 고용인원은 70-100%
가까이 크게 늘어난 반면 도소매 의복은 오히려 20%안팎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장사협의회가 지난6월말현재 419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장회사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임직원수는 총97만7,935명으로 1년전의
85만9,312명보다 13.8%인 11만8,623명이 증가했다.
이중 특히 경기호황과 상장사의 증가로 <>기게는 8,337명에서 1만6,302
명으로 95.5%인 7,965명이나 크게 늘어났으며 <>철강은 2만3,439명에서 4
만2,007명으로 79.2%(1만8,568명) <>증권도 6,232명에서 1만1,117명으로
78.4%(4,885명)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기간동안 <>도소매는 7만3,465명에서 5만6,971명으로 22.5%인 1
만6,494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 <>의복은 1만8,573명에서 1만5,393명으로
17.1% <>광업은 5,219명에서 4,805명으로 7.9%가 각각 줄었는데 이는 업
종사양화에 따른 감원및 자동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종별종사인원을 보면 전기기계가 18만2,273명으로 전체의 18.6%
를 차지한 것을 비롯 섬유가 10.4%(10만1,825명), 건설이 10.2%(10만15명)
등으로 이들노동집약적 산업에 전체 상장사취업자의 40%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종별 인원증가현황은 기술직이 11만2,530명에서 14만6,480명으로
30.2%나 늘어나 사무직(21.4%), 기능직(10.0%)보다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