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단 수출업체들은 최근들어 가속화된 원화절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4일 이리수출자유지역 관리소에 따르면 공단내 쌍방울, 태창등 섬유업체와
성일통상등 피혁제품수출업체들은 요즘들어 700원선 환율이 무너지면서 채산
성의 악화로 수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업체인 동양스와니는 지난달말부터 수출경쟁력이 떨어지
고 원자재 확보가 어려워져 게열업체인 아시아 스와니를 흡수,전업을 서두르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공단관계자는 "원화절상으로 인한 채산성악화에 대비
키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제품과 신제품 생산에 주력하거나 전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