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6비트급으로 국내 최저가격인 60만원대의 교육용퍼스컴을
개발, 이달중 시판한다.
4일 대우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컴퓨터 교육이 본격 실시되면
서 교육용 퍼스컴의 수요가 크게 늘것에 대비, 본체 기준으로 소비자가격
을 69만원으로 크게 낮춘 IBM-PC호환기종(모델명 CPC-4000L)을 개발했다.
기기 자체에 보조기억 장치인 5.25인치 F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와 프
린터를 내장하고 있는 이 퍼스컴은 주기억용량이 256KB로 별도의 확장슬롯
을 사용해 기억용량을 640KB까지 늘릴 수 있다.
특히 컬로보드를 내장, 사용자가 별도의 보드를 추가하지 않고도 컬러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영문은 물론 KS 완성형 표준한글, 조합형 한글
및 대우한글등 3가지의 한글시스팀을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대우
는 설명했다.
대우는 인텔 8088-1, 10MHZ의 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이 퍼스컴
이 기존의 동급 저가모델에 비해 정보처리 속도가 1.8배 빠르면 정보용량
확장시의 편이성을 최대한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