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교섭에서는 생산직근로자가 사무직보다 크게
우대받는 한편 제조업의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경총에 따르면 현재 올임금인상교섭이 타결된 업체는 총대상업
체(100인 이상업체) 6<620개중 5,841개로 타결률은 88.2%를 기록했으며 평
균인상률은 13.5%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15.5%가 인상된 반면 사무직은 11.6%의 인상에 그
쳐 생산직에 대한 우대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인상률이 14.2%로 가장 높았으며 광업 12.5%, 건설
업 11.9%, 운수창고/통신업 9.2%, 전기가스/수도업 8.4%, 기타산업 12.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의 임금인상 타결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다소 뒤진 것으
로 나타나 임금인상교섭이 비교적 힘들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의 임금인상교섭은 총대상업체 5,963개중 5,343개가 타결
돼 타결률이 89.6%로 올해보다 1.4%포인트가 높았다.
한편 한국경총은 임금인상 교섭 대상업체들에 대한 노사교섭요령등의 교
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