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내년에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이탈리아등 3개국과의 항공협
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7일 교통부에 따르면 90년대초반까지 국적기에 의한 세계일주노선망을 구
축한다는 기본계획 아래 내년중 이 3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 정기노선개설
을 추진하고 일본 태국등과는 항공협정을 개정, 운항회수를 늘리기로 했다.
내년안에 우선적으로 신규개설할 항공노선은 대양주 첫 진출을 위한 시드
니 항로를 비롯, 자카르타노선, 나가사키노선등 3개 노선으로 계획하고있다.
한편 올림픽을 계기로 영공통과의 길이 열린 공산권진출을 위해서는 현재
공산권국가들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극히 미미한 상태여서 항공수요가 많지
않은점을 감안, 1차적으로 부정기 전세기운항을 추진한후 외교관계추이등을
보아가며 항공협정체결 및 정기항로 개설등을 추진키로 했다.
교통부는 소련 중국을 비롯한 공산권과의 항공교류추진에 있어 당장 정부
가 개입하는 방법은 가급적 지양하고 먼저 항공사간에 민간차원에서 협력방
안을 찾도록 한뒤 협의가 웬만큼 진행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