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우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알제리측과 합작, 호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우와 알제리국영무역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투
자규모 6,300만달러의 초현대식 호텔건립 및 운영사업으로 양측이 설립한
현지법인인 살리사를 통해 추진되며 대우가 49%, 알제리측이 51%의 지분을
갖게 된다.
알제리의 수도 알지에시에 세워질 이호텔은 대지 3만5,000평방미터, 연
건평 3만2,752평방미터위에 387개의 객실을 포함, 지하1층, 지상11층규모
를 갖춘 국제적 수준의 호텔로 금년 10월께 착공, 91년1월에 준공될 예정
이다.
이번 호텔사업은 대우가 지난86년 사회주의국가인 알제리에 지사를 설립
한이래 양측간에 이뤄진 첫합작사업으로써 지난77년 역시 사회주의국가인
수단에 첫해외투자를 한이래 세번째의 아프리카지역투자라는 점에서 의의
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