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명보험회사들이 다양해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상품에 부가해 판매하는 특약상품 및 보험본래의 보장기능에 저축
및 연금기능을 가미시킨 혼합형 보험상품의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
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생명등 지방생보사를 제외한 6개 국내 생
보사가 올들어 새로 개발한 10종의 생명보험 상품중 특약상품이 6개를
차지, 생보사들이 보험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판매상품에 부가해
판매하는 특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새로 개발된 생보업계의 특약은 해외여행기간중의 각종 위험
을 보장해주는 "해외여행보장특약"을 비롯,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비흡연자 할인특약", 암으로 인한 사망 및 입
원, 치료비를 보장하는 "암특약", 부인병 여성특정질병 및 각종 산업재
해로 인한 입원, 치료비 보장을 각각 내용으로 하는 "여성입원특약",
"여성입원수출특약", "재해입원특약"등 6종이다.
이같은 특약상품은 각종 사회적 위험요소들을 다양하게 세분화하여
보장하고 있으며 순수보장성이라 보장금액이 큰 반면 보험료는 극히 저
렴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함께 노후대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연금보험의 판매가 활
성화됨에 따라 자녀의 학자금과 노후연금이 함께 지급되는 연금형 교육
보험, 남편 유고시에 여성에게 생활연금을 지급하는 한편 남편 생존시
에는 각종 위험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여성연금보장보험등 연금
형 보장보험도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