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업비 2억원 확보…시민·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도모
"추암출렁다리 안심하고 건너세요" 동해시, 예경보시스템 구축
강원 동해시는 행정안전부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추암출렁다리의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추암출렁다리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사업을 신청, 심사 등을 거쳐 최근 최종 선정됐다.

추암출렁다리에 예경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출렁다리 진·출입 시 강풍·호우·적설 등 기상악화가 발생하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기상악화가 예상될 때도 예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폐쇄 회로(CC) TV 및 안내방송이 구축돼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기상악화 시 즉각적인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가 촘촘하게 정비될 예정이다.

추암출렁다리는 추암해변과 천혜 자연경관인 능파대와 어우러져 방문객 수가 연간 150만 명에 달하는 동해시 대표적인 관광지 중의 하나다.

총연장 72m, 폭 2.5m, 내진설계 등급 1등급, 주 케이블 하중이 25t 덤프트럭 22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과 성인(75kg) 672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출렁다리의 철저한 안전한 관리 및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암출렁다리 안심하고 건너세요" 동해시, 예경보시스템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