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정기연주회…'시칠리아섬의 저녁 기도' 서곡 등 소개
이번 공연은 지휘자 박인욱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으로 진행한다.
공연에선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섬의 저녁 기도' 서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준다.
시칠리아섬의 저녁 기도는 13세기 시칠리아를 정복한 프랑스 왕조에 대항한 '시칠리아섬의 만종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당시 시칠리아 여인이 폭행당한 사건이 도화선이 돼 저녁 기도를 알리는 종소리를 신호로 반란이 일어났었다.
이 오페라 서곡은 독립된 관현악곡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오페라 공연보다 서곡만 단독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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