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주한 외교사절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한국수입협회와 월드케이팝센터는 23일 '제1회 주한 외국대사 초청 글로벌 K-컬처 서울 페스타'를 개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40여개국의 대사 및 대사 대리, 그 가족과 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을 비롯해 최철규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최경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특별고문도 참석했다.

최철규 비서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글로벌 공통의 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를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가 되어 커다란 지지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수입협회, 주한 외교사절 초청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김병관 회장도 "한국수입협회는 민간 외교사절로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라고 강조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베트남의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서는 미스터트롯 2'에 출연한 가수 일민, 국악인 양슬기, 비보잉 크루 아너브레이커즈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연합뉴스